옥수역2 2023. 04. 24. 한강변의 새들(1). 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중랑천이 한강과 만나는 지점에 있습니다.지난 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서 중랑천에서 많은 흙이 내려오고이 흙이 퇴적되어 중랑천 끝부분에는 자연스럽게 습지가 생겼습니다.여기에 새들이 많이 모이기 시작했고 사진을 찍어야겠다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몇장 건져봤습니다. 잠을 자는 오리 두마리.... 너...너는 갈매기? 부리가 까만색도 백로인가요? 운좋게 착륙샷을 한장 건져봅니다. 하늘을 나는 킹가리님. 죽은 물고기를 지키고 계시는 킹가리님. "저... 한입만 먹고 가면 안될까요?" 이름 모를 새네요. "내꺼다. 저리가라.""아니, 제가 뭘 먹을라고 하는건 아니고요..." 킹가리님이 잠시 옆으로 간 사이에 뜯어 먹습니다. 습지에는 거북이도 있습니다. 그리고 엄청 큰 붕어인지 .. 2024. 7. 9. 2023. 04. 28. 한강변의 새들(2). 지난번에 그곳을 몇일만에 다시 가봤습니다.4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물이 많이 빠져 습지가 더 많이 드러나 있습니다. "아 뭐요, 그만 찍어요. 지난번에도 그렇게 찍어대더만!" 지난번에는 없던 가마우지들이 많이 보입니다. 킹가리님과 함께... 물이 많이 빠지니 육지동물도 물가로 들어가나봅니다.고양이 발자국 같은데....새들이 당하지는 않았을까요? 우리는 같은 곳을 바라봅니다.... 얕아진 물에서 상어인척 해보는 잉어들... 중랑천 쪽으로 조금 걸어 올라오니 역시 킹가리님이 계십니다. 뭔가 생각이 많아 보이는 오리님도.... 올해(2024년)는 못봤지만 봄날의 한강변에는 심어놓은 꽃들도 만개했습니다. 튤립 튤립좋은 장비가 아니라 사진 퀄리티가 좀 떨어지네요.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Nikon .. 2024. 7. 9. 이전 1 다음 728x90